'즐거운여정', 루나스테이크스 코차 우승…'트리플티아라' 첫 관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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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여정', 루나스테이크스 코차 우승…'트리플티아라' 첫 관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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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스테이크스 우승 '즐거운여정'과 '다실바' 기수 시상식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지난 23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4회 루나스테이크스(1600m, 국산 3세 암말)' 대상경주에서 다실바 기수가 기승한 '즐거운여정(부산, 레이팅65, 나스카 마주, 김영관 조교사)'이 생애 첫 번째 대상경주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주는 막판까지 이어지는 추입으로 명승부가 연출됐다.

국산 3세 최고 암말을 가리는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첫 관문에 총 12두가 출사표를 내민 가운데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라온자이언트'가 빠른 출발로 선행을 이끌었고 '매직클래스', '닥터오스카', '즐거운여정' 등 부산 출전마가 그 뒤를 따랐다.

'라온자이언트'와 '매직클래스'는 선두권 싸움을 하며 반 마신을 앞서 나갔으나 직선주로에 접어들자 '매직클래스'가 속도를 내기 시작하며 선두로 부상했다. 그것도 잠시 3위로 꾸준히 따라오던 '즐거운여정'이 결승선 전방 200m에서 추입해 나오며 선두로 올라섰다.

당초 순위권에는 보이지 않던 회색말 '라온포레스트'가 직선주로에 들어서며 스퍼트를 내기 시작했고 총알같은 속도로 순식간에 300m를 달려 '매직클래스'와 '라온자이언트'를 제쳤다. 결승선 직전 '즐거운여정'과 접전을 벌여 지켜보는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결과는 코차(10cm)로 '즐거운여정'의 승리였다.

우승마 '즐거운여정'은 작년 국내 두 번째 영예조교사로 선정된 '김영관' 조교사가 관리하는 말로 김 조교사는 '즐거운여정'의 우승으로 3년 만에 다시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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