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재활용 가구용 필름' 국내 공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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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재활용 가구용 필름' 국내 공급 시작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4월 05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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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재활용 가구용 필름을 마감재로 적용한 침실 붙박이장.
LX하우시스 재활용 가구용 필름을 마감재로 적용한 침실 붙박이장.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LX하우시스가 페트병을 재활용(Recycle)해 만든 가구용 필름의 국내시장 공급을 시작한다.

LX하우시스는 5일 두산건설이 2025년 말까지 부산광역시 남구에 조성하는 3048세대의 대규모 단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 재활용 가구용 필름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LX하우시스가 공급하게 될 제품은 무채색에 은은한 광택을 내는 파우더리 펄(Powdery Pearl) 효과가 적용된 '듀얼 펄(DUAL PEARL)' 컬러 디자인의 재활용 가구용 필름이다. 이 제품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붙박이장, 신발장 등 내부 가구 표면에 두루 적용된다.

LX하우시스는 지난 2018년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한 페트(Polyethylene terephthalate, PET) 원료로 만든 가구용 필름을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재활용 원료 제품을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유럽과 북미 지역의 가구회사 등 해외시장으로만 제품을 공급해왔다.

LX하우시스는 올 상반기 국내 대형 건설사 여러 곳과 추가로 공급계약 체결을 확정하는 등 이번 두산건설과 공급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재활용 제품의 국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의 의미가 유해물질 저감에서 자원 순환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향후 재활용 가구용 필름의 수요가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국내 인테리어 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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