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소비 위축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내리막길을 걸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6% 감소하며 역성장했다.
삼성전자(대표이사 한종희) 스마트폰 판매량이 2% 감소했고, 애플(CEO 팀 쿡) 판매량은 0.4% 줄었다. 기타 브랜드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71%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모델은 갤럭시 S22 울트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갤럭시 Z플립4, 갤럭시 S22 5G 모델, 애플 아이폰 13이 뒤를 이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S22 울트라가 게임 등 특정 앱을 실행할 때 강제로 성능이 저하되는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사태로 초반 판매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차 갤럭시 노트 수요를 흡수했고 프로모션·가격할인 등을 통해 판매량 감소를 최소화한 것이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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