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 자회사인 심혈관 의료기기 제조기업 오스템카디오텍이 지난 15일 진행한 제2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오스템카디오'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2016년 오스템임플란트가 오스템카디오텍을 2016년에 인수한지 7년 만에 사명이 다시 바뀌었다.
변경되는 사명은 오는 4월 1일부터 공식 사용된다.
오스템카디오텍의 전신은 1991년 설립된 '신한 카디오텍'이다. 카디오텍의 '카디오(cardio)'는 '순환기내과'를 뜻하는 'cardiology'와 '심혈관의'라는 뜻의 'cardiovascular'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어근 'cardio'에서 차용됐다. 90년대 당시 첨단기업 이미지를 주기 위해 제조업을 중심으로 사명 변경 유행이 불면서 '테크놀로지(technology)'를 의미하는 '-텍(Tech)'을 붙여 '카디오텍'이 됐다.
오스템카디오텍 관계자는 "30년 전에 설립된 전신 기업의 잔존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인류 공동체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기업 비전과 철학을 드러내기 위해 기술 최우선주의를 내포하는 '텍'을 뺐다"며 사명 변경 사유를 설명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