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실탄 반입 미국인…경찰, 용의자 체포영장 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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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실탄 반입 미국인…경찰, 용의자 체포영장 재신청
  • 문재호 기자 mjh@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3월 23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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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문재호 기자 | 경찰은 인천국제공항 환승 과정에서 대한항공 여객기에 실탄 2발을 반입한 혐의를 받는 70대 미국인에 대해 체포영장을 재신청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70대 미국인 A씨의 체포영장을 재신청했다고 23일 말했다. 

경찰은 애초 체포영장 유효 기한을 2032년으로 정했다가 검찰 측 보완 요청을 받고 올해 4월로 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10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 권총용 9㎜ 실탄 2발을 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국으로 온 뒤 실탄이 발견된 당일 인천공항에서 환승해 필리핀으로 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소유의 실탄을 걸러내지 못한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보안업체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당시 수하물 검색대에서 A씨의 가방 검색을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보안 검색요원 B씨를 입건했으며 오는 24일 업체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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