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lth 컨슈머] 은행들, 새봄을 맞이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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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lth 컨슈머] 은행들, 새봄을 맞이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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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지훈 기자]
[사진=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은행들이 새봄을 맞아 신상품을 출시하거나 이벤트,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각 사의 방식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연례행사처럼 매해 반복되는 만큼 은행들은 진부한 행사를 피하고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들을 만족시킬 방침이다.

◆ 하나은행 '부자씨 적금' 출시

하나은행은 13일 새봄을 맞아 적금과 예금의 하이브리드형 상품인 '부자씨 적금'을 내놨다.

이 상품은 적금 만기 시 해지 후 재가입할 필요 없이 만기 자금이 자동으로 예금으로 재예치되고, 적금 불입은 자동으로 시작되는 구조다. 쉽게 말해 하나의 계좌로 '목돈 만들기'와 '목돈 굴리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신개념 적금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마련했다. 해당 적금 가입 시 초입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상품을 가입 후 '하나 합 서비스' 가입 및 1개 이상 기관을 연결한 고객에게는 'CU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봄맞이 상품은 작은 씨앗이 쑥쑥 자라나는 나무로 클 때까지 목적자금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이라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편리하게 저축관리를 할 수 있고 실용성이 높은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NH농협은행 '음식 나눔' 행사

NH농협은행의 경우 봄을 맞아 임직원들이 영등포 천사무료급식소를 방문해 '사랑의 음식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준비한 음식을 독거 어르신들께 제공하고 봄맞이 무료 급식소 대청소 활동을 전개했다.

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활동으로 NH농협은행은 천사 무료 급식소에서 6년째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은행은 농촌 일손 돕기, 보육원 후원,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 신한은행 '골드바 이벤트' 시행

신한은행은 입학 시즌을 맞이해 봄맞이 골드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 전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신한 쏠(SOL)에서 '신한 골드바 선물하기'를 통해 골드바를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골드바 또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 이벤트는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신한 골드바 선물하기'는 신한은행 영업점 또는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간편하게 골드바를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점에서 골드바 10돈을 2개 이상 구매하거나 실버바 1kg 3개 이상 구매한 고객 모두에게 은화(1온즈)를 증정하는 보너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MZ세대 중심으로 골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트렌드를 감안해 입학 시즌을 맞아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의 경우 지속성이 중요하지만, 계절 마케팅·이벤트 등은 연례행사처럼 매해 반복되는 만큼 은행들은 진부한 행사를 피하고자 트렌드를 감안해 고객들을 만족시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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