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확대…최대 90% 설치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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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확대…최대 90% 설치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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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태양광 설치하고 전기요금 아껴볼까?
아파트 경비실 선착순 무상지원 
월 평균 8천원~1만6천원 전기요금 절감효과 기대
아파트 경비실 설치 모습(사진제공=인천시)
아파트 경비실 설치 모습(사진제공=인천시)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인천시가 시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의 민간 보급 확대를 위해 '2023년도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시비 5.3억 원을 투입해 약 430개소에 미니태양광 보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사업비 1.3억 원을 확대해 주택 및 일반건물, 아파트 경비실을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보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용량별 상이한(300W 80만원·600W 160만원) 미니태양광 설치비의 80%를 지원하며 공동주택 단체 신청 시(10가구 이상) 10%를 추가 해 최대 90%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작한 아파트 경비실 미니태양광 무상설치 지원사업도 지속한다. 인천시(구비 포함)에서 설치비의 90%를 지원하고 나머지 10%는 참여업체가 기부 형식으로 부담해 아파트 측은 비용 부담이 없다.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사업으로 2014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인천시 총 2,191개소에 태양광 898㎾를 보급했다.

미니태양광 600W 설치 시 한 달간 약 81㎾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며 이는 6평형 벽걸이 에어컨을 약 3시간 이상 가동할 수 있는 용량이다. 또한, 설치업체에서 5년간 무상하자보수를 보장해 장기간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2월부터 오는 11월말까지 선착순 접수이며 신청희망자는 인천시 참여업체로 선정된 ㈜미림에너텍, 솔라테라스㈜, 중앙에너지㈜ 중 한 곳을 정해 설치 계약을 진행하면 된다.  

다만 공동주택 경비실의 경우 공동주택별 신청수를 연간 최대 5개소로 제한하는 만큼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미니태양광 보급사업과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 인천소식→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인천시 에너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광근 인천시 에너지산업과장은 "가정에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전기요금 절감 효과뿐 아니라 탄소배출을 줄여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인천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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