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11개 노후 단지 집중점검…기기 노후화 등 비효율 난방 개선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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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111개 노후 단지 집중점검…기기 노후화 등 비효율 난방 개선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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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장용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일주일간 111개 노후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난방 설비 집중 점검을 완료하고, 난방 효율 개선 방안을 안내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중앙난방과 지역난방 중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난방효율개선지원단' 현장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난방 취약현장을 방문해 난방 시스템 설치·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효율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산업부가 보일러·열교환기 등 난방설비 점검 결과 주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를 통해 적정 수준의 난방효율을 유지하고 있는 아파트도 있었다. 하지만 일부 단지에서는 기기 노후화와 유지보수 미흡, 난방요금 부과방식의 특성 등으로 인해 비효율적인 난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비효율적인 난방설비 운영으로는 연소 버너의 공연비(공기와 연료의 비율)가 부적정하게 설정돼 불완전 연소에 따른 연료 낭비가 있었다. 기준치 이상 고온의 배기가스 배출에 따른 열손실, 배관 및 밸브의 보온 미흡, 증기 누출 등으로 이는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를 권고했다고 산업부 측은 밝혔다.

지원단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난방비 절감 관련 현장지원을 위해 지난달 26일 설치됐다. 한국전력·가스공사·지역난방공사·서울에너지공사 등 에너지공급자와 에너지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같은 달 27일부터 전국 각 지역에서 난방효율이 낮은 취약현장을 발굴하고 개선방안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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