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칠레 품목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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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칠레 품목허가 획득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2월 02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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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SK바이오사이언스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칠레 공공보건청(Instituto de Salud Publica)으로부터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이하 스카이셀플루)'에 대한 최종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스카이셀플루가 중남미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미얀마, 이란, 싱가포르, 파키스탄, 몽골, 브루나이 등 동남아시아 권역의 국가에서 스카이셀플루의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칠레를 시작으로 중남미 지역에서도 스카이셀플루 허가 국가를 확대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데이터포케스트(Market Data Forecast)에 따르면 중남미 독감 백신 시장 규모는 2022년 4억5000만 달러(약 5545억원)에서 2027년 6억6000만 달러(약 8128억원)로 연평균 7.8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카이셀플루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방식의 독감 백신이다. 기존 유정란 방식의 독감 백신에 비해 생산 기간이 비교적 짧고, 계란 아나필락시스 및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집중하느라 스카이셀플루의 국내 공급을 일시 중단했지만, 올해 독감백신 접종 시즌에 맞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스카이셀플루의 검증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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