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조합, HUG 대출보증으로 7500억원 사업비 조달…19일 PF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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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조합, HUG 대출보증으로 7500억원 사업비 조달…19일 PF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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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장용준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사업 조합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사업비 대출 보증으로 75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마련에 성공했다.

13일 둔춘주공조합은 전날 75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HUG의 대출 보증 승인을 통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증 대출은 주요 시중은행(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이 참여한다.

금리는 CD금리(3.97%)에 고정금리 2.5%, 은행 및 HUG 보증 수수료 등을 포함해 7.6~7.7% 정도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고, 만기는 준공(2025년 1월) 이후 입주 기간 3개월을 더한 2025년 4월까지다.

둔촌 주공이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오는 19일 만기 예정이었던 7231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비는 일반분양 계약률과 상관없이 만기일에 맞춰 상환이 가능하게 됐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10월 7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12%의 높은 금리로 대환한 바 있다. 해당 대출 만기는 오는 19일로 17일까지 예정된 일반공급 정당계약을 통해 대출받은 사업비를 상환할 계획이었다. 이 때문에 조합은 초기 계약률이 77%까지 이르러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었다.

업계에서는 HUG가 건설사들의 자금 경색에 대응해 미분양 등 PF 보증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이번 대출 보증을 서 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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