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다는 뉴스에 미국 전역을 비롯, 전세계가 깜짝 놀랐다.
이 소식의 출처는 미국 CBS뉴스의 트위터 '왓츠 트렌딩'. 유명 블로거이자 방송인인 시라 라자르는 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다'는 글을 포스팅했다.
이 뉴스는 순식간에 전세계로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1분 후 이 글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라자르는 "정확하지 않은 소식을 트위터에 올려 죄송하다"며 해당 글을 삭제했다.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스티브 잡스는 명확한 사임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해외언론들은 건강상의 이유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잡스는 2004년 췌장암 수술과 2009년 간 이식 치료를 받아 수 차례 병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오보 소동에 잡스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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