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교회 안팎에는 신학에 대한 회의적인 태도와 날선 비판이 만연해 있다.

대표적인 복음주의 신학자인 저자 맥그라스는 '신학이 무슨 소용이냐고 묻는 이들에게'를 통해 신학이 도대체 어떤 학문이며 그 요지는 무엇인지에 대해 말한다.

신학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기독교 공동체의 예배와 삶의 기초가 되는 비전을 제시한다. 동시에 우리에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다.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미시세계를 현미경이 볼 수 있게 해주듯이 신학은 현실을 보는 시야를 넓혀주며 상황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도록 돕는 셈이다.

이 책은 다양한 신학자와 작가들의 문헌을 소개하며 신학 공부의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신앙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고 싶은 교인들은 물론 신학을 알고자 하는 공동체의 독서 모임 등에서도 두루 읽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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