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뷰] 라면도 건강하고 맛있게…'쿠티크 에센셜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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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뷰] 라면도 건강하고 맛있게…'쿠티크 에센셜짜장'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1월 02일 0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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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면 답지 않은 부드러움과 쫄깃함으로 차별화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최근 식품업계가 주목하는 대표적인 소비 트렌드는 '헬시 플레저(Health+Pleasure)다. 헬시 플레저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해 '지속가능한 건강관리'를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무작정 참는 것이 아니라 한층 건강하게 즐기겠다는 것이다.

헬시 플레저 트렌드는 '라면' 시장에도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부분 유탕면을 사용하던 라면 시장에 건면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튀기지 않아 일반 라면보다 열량이 낮은 건면을 통해 라면도 건강하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삼양식품은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 '쿠티크'를 론칭하면서 건면 제품 확대에 적극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쿠티크는 COOK과 BOUTIQUE의 합성어로 세계의 다양한 면 요리를 모티브로 높은 품질의 면식을 제안하는 누들 부티크라는 의미를 담았다.

쿠티크 브랜드는 기존 건면과는 차별화된 건면을 표방하고 있다. 다른 건면은 스팀으로 쪄서 고온으로 말리는 것과 달리 쿠티크 브랜드의 면은 물에 삶아 장시간 저온으로 건조한 것이 특징이다.

쿠티크 에센셜짜장 구성품. [사진=안솔지 기자]
쿠티크 에센셜짜장 구성품. [사진=안솔지 기자]

이러한 차별화된 건면을 사용해 내놓은 쿠티크의 첫 제품은 바로 '쿠티크 에센셜짜장'이다. 구성은 간단하다 노란빛이 감도는 납작한 건면 한개와 후레이크, 짜장소스, 조미유 네 가지가 들어있다. 일반 유탕면과 비교해보면 면발에 노란빛이 더 진하면서 면 자체도 압축되고 단단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쿠티크 에센셜짜장 건면(왼쪽)과 일반 유탕면. [사진=안솔지 기자]
쿠티크 에센셜짜장 건면(왼쪽)과 일반 유탕면. [사진=안솔지 기자]

우선 패키지에 안내된 조리법대로 후레이크를 건면 위에 넣었다. 후레이크는 건조된 감자, 양배추, 양파, 비프 등으로 구성됐는데 알갱이들이 큼지막해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다.

용기 내 표시선까지 끓는 물을 부은 후 뚜껑을 덮었다. 4분 30초를 기다린 뒤 물을 모두 따라 버리고 짜장소스와 조미유를 넣었다. 쿠티크 에센셜짜장은 과립이 아닌 액체형 짜장소스여서 춘장 소스 느낌이 물씬 풍겼다.

면과 소스를 비빌 때도 소스가 뭉치거나 하지 않고 면과도 잘 어우러졌다. 건면을 끓는 물에 익히자 면발이 살아나면서 건면이 아닌 생면과 유사한 비주얼이 돋보였다. 말린 건면이 아닌 삶은 건면의 특징이 두드러지는 순간이었다.

사진=안솔지 기자

잘 비벼진 짜장 라면을 한 입 입에 넣어봤다. 짜장소스는 불향이 나면서 달짝지근한 춘장의 풍미가 확 느껴졌는데 면이 소스를 쫙 빨아들여 따로 노는 느낌 없이 코팅이 잘 된 것이 느껴졌다. 단맛이 조금 강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제법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짜장면의 풍미와 유사하게 느껴졌다.

놀라운 것은 면의 식감이었다. 모르고 먹으면 건면이라는 것을 모를 정도였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은 건면이 아닌 생면을 먹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원물감을 살린 큼직한 후레이크와 부드러운 생면, 양파의 풍미를 살린 조미유가 어우러져 한층 입 안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

사진=안솔지 기자
사진=안솔지 기자

건면 제품은 건강함은 잡았지만 음식의 본질인 '맛' 측면에서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건면 제품 카테고리가 확장되면서 음식 맛에 있어서도 점차 진일보하고 있는 추세다. 쿠티크 에센셜짜장은 그 중에서도 새로운 차원의 건면 제품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새로운 공법을 적용해 건면을 차별화했고 짜장 라면의 풍미 또한 제대로 살렸다.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새로운 짜장 라면을 찾는 소비자에게 쿠티크 에센셜짜장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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