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 평균 연봉 1억…'신을 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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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 평균 연봉 1억…'신을 속였다'(?)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9월 09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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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은 따로 있었다.

한국기계연구원이 지식경제부 산하 60개 공공기관 중 평균연봉 순위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지식경제위 강창일(민주당) 의원이 지식경제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0개 공공기관 중 기계연구원의 평균 연봉은 9776만원으로 1억원에 육박했다. 전체 임직원 319명 중 41%인 131명이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았다.

다음으로는 한국전기연구원(8996만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8960만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8815만원), 한국화학연구원(8631만원) 순이었다.

한국우편물류지원단(4065만원), 기초전력연구원(4073만원), 우체국시설관리지원단(4206만원), 한국우편사업지원단(4245만원) 등은 평균연봉이 낮은 기관에 속했다.

또 대한석탄공사,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15개 기관은 1억원 이상 고액연봉자가 한 명도 없었다.

개인 연봉왕은 지질자원연구원 소속 한 책임연구원으로, 기술이전에 따른 인센티브 등 성과급 13억원과 기본급ㆍ실적수당 등을 포함해 모두 13억9511만원을 받았다.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한국생산성본부가 321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한전KDN(3176만원), 인천종합에너지(2991만원), 무역보험공사(2964만원), 생산기술연구원(2960만원), 한국화학연구원(2944만원), 강원랜드(2929만원) 등의 순이었다.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한국전력,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의 초임 연봉은 2400만~2500만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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