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행 야간열차
상태바
리스본행 야간열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스본행 야간열차/ 파스칼 메르시어/ 1만9800원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단조로운 바퀴 소리, 덜컹거리는 사물들, 삶에 회의를 느끼고 충동적으로 올라탄 열차가 데려다준 도시 리스본. 경사진 골목길을 달리는 오래된 전차와 낯선 언어를 헤집고 만난 새로운 사람들.

파스칼 메르시어의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비채에서 새롭게 출간했다. 독일어권 국가에서만 200만 독자의 사랑을 받고 30개 이상 언어로 번역됐으며 한국에선 2007년 처음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는 현대고전으로 자리 잡은 대작이다.

올해 새로 출간하는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그 품격에 맞도록 무게감을 더한 양장 제본과 모던한 표지로 세련되게 단장했다. 본문의 시작부터 끝까지 세심히 살펴 오늘의 감수성으로 다듬었다.

감각적이고 유려한 문체, 독일 최고의 철학 부문 에세이에 수여하는 트락타투스상을 수상한 저자가 소설의 토대에 쌓아 올린 지적인 사유를 담았다. 독일 주간지 '디 차이트'에서 "심연을 파헤치는 의식의 심리물"이라고 평한 찬란한 이야기가 다시 펼쳐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