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신안군 '북부권역 갯벌식생 복원사업' 위‧수탁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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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신안군 '북부권역 갯벌식생 복원사업' 위‧수탁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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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북부권역 갯벌, 염생식물 식재로 탄소흡수력 높인다
해양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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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13일 신안군(군수 박우량)과 신안군 북부권역(지도읍~증도면) 일대의 갯벌식생 복원사업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계유산 등재 면적의 85%(1100.86km²)를 차지하는 신안 갯벌은 59종의 염생식물과 568종의 대형저서동물이 출현하는 등 우수한 기초생산력을 지녀 갯벌식생 복원사업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 중 북부권역은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을 위한 환경적 조건과 우수한 조망을 가진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북부권역에 해홍나물, 퉁퉁마디, 칠면초 등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연안갯벌의 탄소 흡수력 강화, 및 해양생태관광명소로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해양환경공단과 신안군은 2025년 사업 마무리를 목표로 내년 초에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과 갯벌생태계 모니터링에 착수하고, 내년 하반기 식생복원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상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신안 갯벌의 기초생산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갯벌 복원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부권역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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