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에 또 무너진 스페인…모로코 사상 첫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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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에 또 무너진 스페인…모로코 사상 첫 8강 진출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12월 07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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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안솔지 기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모로코가 '무적함대' 스페인을 누르고 사상 첫 8강 진출 신화를 썼다.

모로코는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120분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모로코는 첫 출전한 1970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52년만에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멕시코 월드컵 당시 모로코는 16강까지 올라간 바 있다.

모로코는 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한 아랍 국가이자 8강까지 올라간 네 번째 아프리카 팀이 됐다. 

8강에 진출한 모로코는 포르투갈과 오는 11일 오전 0시에 맞붙는다.

반면 스페인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연속으로 16강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맛보게 됐다. 당시에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개최국 러시아에 패배해 짐을 쌌다.

이로써 스페인은 월드컵에서 역대 최다 승부차기(5회)를 경험하면서 동시에 가장 많은 패배(4회)를 당한 국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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