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통합배관시스템 실증 연구'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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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통합배관시스템 실증 연구'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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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경동나비엔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통합배관시스템의 대규모 실증연구를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BS&C가 경동나비엔과 함께 진행한 것으로 지역난방에서의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인 통합배관시스템의 효과를 입증해 보급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통합배관시스템은 이를 위해 기존에 난방과 온수공급(급탕)을 별도의 배관으로 구성해 총 4개의 파이프를 이용하던 방식과 달리, 보일러의 열교환기의 역할을 하는 통합배관시스템을 각 세대 내에 설치해 필요한 순간에 난방과 온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각 세대별로 필요한 만큼만 에너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효율이 높고 배관 내에서 손실되는 열이 줄어들어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으며 온수 공급을 위한 배관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아 공간 활용도까지 향상할 수 있다.

실제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삼송 현대 해리엇' 364세대를 대상으로 1년여에 걸쳐 전 세대의 에너지 소비량을 확인해 진행된 이번 실증 연구를 통해, 통합배관시스템을 사용하면 최대 7.1%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물에 따라 단열성능이 달라 난방소비량이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단위면적당 평균 에너지 사용량을 6.2% 가량 절감할 수 있는 성능이다. 또한 계절에 관계 없이 실험 기간 내내 설계 조건에 부합한 조건으로 가동돼 시스템의 안정성 또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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