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인 대스턴 / 김영사 / 1만5800원
[컨슈머타임스 안솔지 기자] '도덕을 왜 자연에서 찾는가?'는 로레인 대스턴이 20년 넘게 연구한 자연법칙, 자연화, 자연의 도덕적 권위에 대한 논의를 압축적으로 담아낸 책이다.
그는 자연(is)에서 당위(ought)를 찾으려는 시도가 철학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왜 계속해서 자연 질서로부터 도덕적 질서의 모델을 찾는지에 대해 탐구한다.
이 책은 사람들이 '자연'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특정 자연, 지역적 자연, 보편적 자연법칙 세 가지로 나누고 각각이 사람들에게 어떤 규범을 제공하는가를 살펴보면서 규범성이라는 개념을 자연과의 관계 속에서 해석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수많은 문명에서 자연을 어떻게 파악하고 표상했는지를 보여주는 풍부한 사례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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