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lth 컨슈머] 예금금리 5% 시대…지방은행 어디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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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lth 컨슈머] 예금금리 5% 시대…지방은행 어디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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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금리가 가파르게 치솟고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안정적인 은행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5%를 상회했으며 올해 말에는 6%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돼 돈은 은행권으로 더 빠르게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주목할 점은 지방은행들이 많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지방은행 중심으로 5% 이상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 상품을 추려봤다.

◆ 내가 원톱일걸? 연 5.40% 부산은행, 더 특판 정기예금

부산은행의 더특판 정기예금은 가입 기간 3개월, 6개월, 1년, 2년, 최대 3년까지 가능하다. 거치식 예금으로 가입금액은 최소 100만원 이상으로 최대금액에는 제한이 없다. 금리는 최저 연 4.95%~최고 연 5.40%이다. 기본금리 4.95%에 금융정보 및 혜택알림 동의 0.10%포인트, 신규 가입 시 0.35%포인트, 가입금액 1억5000만원 이상이면 0.15%포인트를 우대한다.

판매 기간에만 가입 가능한 특판 전용 정기예금 상품이기에 상품 취급이 종료되면 가입할 수 없다.

[사진=김지훈 기자]

◆ 자동재예치 될 때마다 우대금리 상승!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은 가입 기간 1년으로 연 최고 5.30% 금리를 자랑한다. 실명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1인 다계좌가 가능하다. 1계좌당 100만원 이상~1인당 5억원 이하로 단, 자동재예치 시 이자가 가산되는 경우에 한해 5억원이 초과될 수도 있다. 우대조건 충족 시 최대 0.30% 제공한다. 해당 계좌가 자동재예치 1회째인 경우 연 0.10%, 2회째인 경우 연 0.20%, 3회째인 경우 연 0.30%가 추가된다. 예금 가입 시 만기처리방법으로 자동재예치 설정이 필수이며 가입 후 변경이 불가하다.

또한 이벤트 우대이율이 존재하는데 이벤트 기간 종료인 이달 30일 내 가입 시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0.80%(한도 2000억원) 제공한다.(가입 후 최초 1년)

[사진=김지훈 기자]

◆ '제주에서도 햄수다' 제주은행, J 정기예금

제주은행의 J 정기예금 금리의 경우 연 3.70%~5.10%이다. 1개월 이상 3년 이하 범위 내에서 월 단위로 지정할 수 있으며 최소 30만원 이상 최고거래금액에는 제한이 없다. 기본금리 연 3.7%에 우대금리 연 0.5%와 이벤트 우대금리 연 0.9% 적용 시 최고 연 5.1% 금리가 제공된다.

다만 제주은행 디지털 채널을 통해 가입한 개인만 가능하다. 우대금리가 비대면 가입과 은행앱을 사용했을 때 적용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외에도 지방은행에선 광주은행 '호랏차차디지털예금'이 5% 이상의 금리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상품 최고 우대금리는 5.00%로 우대조건은 신규고객 가입 시 0.35%포인트, 1000억원 수신 한도소진 시까지 이벤트 금리 0.15%포인트 등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고객 유치의 의미보다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만큼 흐름에 맞춰 금리를 반영하고 있다"며 "현재 정기예금 금리가 연 5%를 넘어섰고 올해 말에는 6%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적금을 맡기기 위해서 은행에 돈을 맡기는 차주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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