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붓기 남은 손흥민 "잊지 못할 월드컵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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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붓기 남은 손흥민 "잊지 못할 월드컵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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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22년 11월 16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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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팬들 환영받으며 카타르 입성…마지막으로 벤투호 합류
몸 상태엔 "말씀드릴 것 없어…조금 더 지켜봐야"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고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 의지를 불태운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마침내 카타르 땅을 밟았다.

손흥민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전 0시 44분께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26명의 태극전사 중에는 마지막으로 카타르에 도착했다.

어두운색 코트를 입고 검은 뿔테 안경을 쓴 손흥민은 아직 왼쪽 얼굴 붓기가 다 빠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손흥민이 등장한 순간 공항에선 환호가 터져 나왔다.

늦은 시간에도 이미 입국 몇 시간 전부터 팬과 취재진 수십 명이 손흥민을 기다리고 있던 터였다.

손흥민은 보안 요원 등의 경호를 받으며 공항 밖으로 나갔고, 팬들은 그의 옆에서 함께 이동하며 "손흥민 화이팅!"을 여러 차례 외치기도 했다.

한국인 팬들은 물론 외국인들도 "손"(SON·손흥민)을 외치며 휴대폰으로 그의 모습을 담았다.

손흥민, 드디어 결전의 땅 도하에

손흥민은 "이제 잘 왔으니 몸을 잘 만들어 선수들과 잊지 못할 월드컵을 만들고 돌아가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선 "아직 말씀드릴 것은 없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항상 말했듯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실망하게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가까이에서 손흥민을 지켜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단 대표팀의 주장이자 핵심 멤버인 손흥민이 합류하면서 대표팀은 '완전체'가 됐다.

모두 모인 벤투호는 카타르 현지에서 훈련을 이어간 뒤 우루과이(한국시간 24일 오후 10시),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 3일 오전 0시)과 조별리그 H조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경기에 나설 경우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서 제작한 얼굴 보호용 마스크를 쓰고 뛸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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