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lth 컨슈머] 놓치기 아까운 금융권 전시회
상태바
[Wealth 컨슈머] 놓치기 아까운 금융권 전시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최근 금융권에서는 재미와 감동을 담은 각종 전시회를 준비하며 고객들에게 메시지를 던졌다.

길거리 혹은 갤러리에 마련돼 지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 인터넷 공간에 획기적인 방식으로 투자자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시키는 콘텐츠를 연결했다.

또는 사계절을 감각적인 색채로 캔버스에 담아 정적으로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 한국거래소 '사기꾼들의 작품전'

한국거래소는 불법투자자문 피해 예방을 위한 공익캠페인 '사기꾼들의 작품전'을 지난달 31일 공개했다.

전날 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해 철저히 준비해온 행사는 취소했지만 서울 여의도 사옥 옥외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길거리 작품전을 여는 등 투자자들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목을 끈 부분은 '사기꾼들의 작품전'이라는 이색 전시회다. 서울 여의도 사옥 옥외 담벼락에 불법리딩방 광고 문자에서 자주 활용되는 문구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18점을 전시했다. 이와 연계된 10편의 동영상을 한국거래소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했다. 그림 설명란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영상과 연결돼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화려하고 과장된 언어로 작품을 소개하고 있는데 불법투자자문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영상은 위트있게 담아내 보는 이의 부담을 덜고 웃음 짓게 한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무예작가 이진혁을 비롯한 미술작가 9명이 재능기부를 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주식시장 참여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늘면서 불법투자자문 피해 사례가 대폭 증가했다고 보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작품전은 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 BNK경남은행 '사계' 박원경 개인전

BNK경남은행은 BNK경남은행갤러리 열세 번째 대관 전시를 '박원경 개인전'으로 선정해 오는 18일까지 전시한다.

해당 전시는 '사계'를 주제로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서양화 작품 28점을 전시한다.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지역민과 고객이면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작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연이 주는 감각적인 색채를 캔버스에 담았고 낮과 밤 그리고 살아가는 기쁨을 색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올해부터 BNK경남은행갤러리 전시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가 소개와 작품 설명 등이 담긴 영상물을 '픽스토리'로 담아 BNK경남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 'BNK경남은행'에 등재 중이다.

BNK경남은행은 "박원경 개인전에 이어 이달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 열네 번째 대관전시 '글로리아 케·글로리아 루이즈 2인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