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심리 꽁꽁' 서울 강남도 매매수급지수 8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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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심리 꽁꽁' 서울 강남도 매매수급지수 80선 붕괴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10월 28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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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안솔지 기자] 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마저 80선이 무너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80 밑으로 떨어지며 3년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5.4로 지난주 76.0에 이어 0.6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5월 첫 주(91.1) 이후 25주 연속 하락세이며 단순 수치상으로는 2019년 6월 둘째주(76.0) 조사 이후 3년 4개월여 만에 최저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른바 강남4구로 일컬어지는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수급지수는 79.4를 기록하며 지수 80이 깨졌다. 강남권 수급지수가 70대로 떨어진 것도 2019년 6월 둘째주(78.7) 조사 이래 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강남권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부동산원 조사에서 이번주 송파구(-0.53%) 수급지수는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울 5개권역 가운데 매매수급지수가 80을 넘는 곳은 영등포·양천·강서·동작구 등이 있는 서남권(82.6)이 유일하다.

전세시장도 얼어붙었다. '깡통전세' 우려지역이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의 전세수급지수도 이번주 78.6을 기록하며 지수 80이 무너졌다. 2019년 6월 셋째주(78.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로 인해 이번주 수도권의 전세수급지수도 79.2를 기록하며 80 밑으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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