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두산 신임 사령탑 선임…"팬들께 감동 드리는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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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신임 사령탑 선임…"팬들께 감동 드리는 야구"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10월 14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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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3년 18억원에 계약하며 지도자 생활 시작
이승엽 두산 베어스 신임 감독

 

 홈런으로 한국 야구팬을 열광하게 한 '국민타자' 이승엽(46)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잡는다.

두산은 14일 "이승엽을 제11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고 처음 사령탑에 오른 감독으로는 최대 규모인 총 18억원(계약금 3억·연봉 5억)에 사인했다.

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국민타자'로 불린 한국 야구가 낳은 최고 타자다.

KBO리그에서만 467홈런을 치고, 일본프로야구 시절을 포함해 한일통산 626홈런의 금자탑을 쌓았다.

통산 홈런 1위이고,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2003년 56개)도 보유하고 있다.

현역 시절 이승엽 감독의 KBO리그 성적은 1천906경기, 타율 0.302(7천132타수 2천156안타), 467홈런, 1천498타점이다.

8년(2004∼2011년) 동안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는데도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타점 부문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KBO 최우수선수(MVP)와 홈런왕을 각각 5차례, 골든글러브를 10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2017시즌 'KBO리그 첫 은퇴 투어'를 펼치며 은퇴한 이승엽 감독은 더그아웃은 떠났지만, 근거리에서 한국 야구를 지켜봤다.

해설위원으로 전 구단 선수와 만났고, KBO 홍보대사와 기술위원으로 활동했다.

야구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아마추어 야구를 살피고, 야구 예능에 출연해 '새로운 시각'을 경험하기도 했다.

두산 구단은 "이승엽 신임 감독의 이름값이 아닌 지도자로서의 철학과 비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의 신구조화를 통해 두산 베어스의 또 다른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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