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바다거북 6마리 제주 색달해변에 '방류'
상태바
해양환경공단, 바다거북 6마리 제주 색달해변에 '방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해양환경공단)
(사진제공=해양환경공단)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25일 제주 색달해변에서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바다거북을 방류했다.

이날 방류된 바다거북 6마리는 공단이 '아쿠아플라넷 여수'와 함께 증식연구를 수행해 2019년에 태어난 매부리바다거북 3마리와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기관 지원을 통해 회복한 붉은바다거북 1마리와 푸른바다거북 2마리 등이다.

해양환경공단은 2018년부터 제주 색달해변에서 바다거북을 방류하고 있다. 제주 색달해변은 2007년에 바다거북의 산란이 관찰된 지역으로 주변 해역에 어업용 그물이 적어 혼획의 위험성이 낮고 지리적으로는 따뜻한 태평양으로의 이동이 쉬워 바다거북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지역이다.
  
이번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최완현 관장, 해양환경공단 유상준 해양보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유상준 해양보전본부장은 "방류한 모든 바다거북들이 우리 바다와 넓은 대양을 건강하게 누비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바다거북의 인공증식 및 방류, 구조·치료 활동 등을 지원해 바다거북 보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