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삼성전자 실적 둔화 전망…신용등급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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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삼성전자 실적 둔화 전망…신용등급은 유지"
  • 김윤호 기자 yunhokin@naver.com
  • 기사출고 2022년 08월 02일 0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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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윤호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 실적 둔화를 전망하면서도 현재의 신용등급 유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S&P가 실적 둔화를 전망한 것은 인플레이션과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거시 경제 여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PC 및 모바일 기기 수요 감소는 D램과 낸드 메모리 출하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S&P는 "소비지출 감소로 가전 및 디스플레이 패널 관련 매출과 이익도 약화할 전망"이라며 "다만 기업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서버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는 실적 방어에 다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S&P는 "삼성전자는 경쟁력 있는 반도체 사업과 다각화한 사업 포트폴리오, 잉여현금흐름 흑자 기조를 바탕으로 험난한 거시환경에도 견조한 신용지표를 유지하고, 이는 충분한 신용등급 유지 여력 확보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삼성전자의 올해 재량적 현금흐름을 1조원 이상으로 추정하며 장기 신용등급 'AA-'와 등급 전망 '안정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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