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lth 컨슈머] 이자 혜택에 재미까지 잡은 인터넷은행 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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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lth 컨슈머] 이자 혜택에 재미까지 잡은 인터넷은행 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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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최근 인터넷 은행을 중심으로 이자 혜택은 물론 재미까지 더한 적금 상품들이 인기다.

개인의 설정에 따라 조건은 많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5%~3% 내에서 단기 혹은 장기적으로 선택 가능하다.

매일매일 운동 등 개인별 챌린지 적금부터 '다마고치'를 연상케 하며 MZ세대의 추억을 환기하는 생물 키우기 적금, 깜찍한 캐릭터와 함께 26주간의 도전을 통한 금융상품이 인기다.

해당 상품들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재미와 성취욕구를 불러 일으키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케이뱅크 화면 캡처]
[사진= 토스뱅크 화면 캡처]

불어나는 적금만큼 성장하는 맛이 있네! 토스뱅크 '키워봐요 적금'

토스뱅크는 출범 후 첫 정기적금 상품인 연 최고 3%의 '키워봐요 적금'을 내놨다.

이 상품은 가입 시 동물의 알이 지급되는데 다음 날 알이 부화하면서 동물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물은 랜덤으로 지급되는데 유령, 거북이, 문어, 망아지 네 종이다. 6개월 동안 매주 자동이체 시 열 단계에 거쳐 자라고 최종 만기 시 '전설의 동물'로 진화한다. 이후 적금 만기 해지 시 연 3% 금리의 혜택이 주어진다.

가입 기간도 짧아 부담도 덜하다. 6개월 만기인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가입 금액과 주 납입 이체 한도는 최소 1000원 이상 최대 20만원까지이다. 납입 한도는 월 최대 100만원까지며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추가 적금할 수 있다. 가입 기간 동안 최대 6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친구와 함께 키우기' 기능도 가능해 서로의 동물이 자라는 모습을 확인하며 저축 과정을 서로 확인할 수 있다. 친구 초대는 제약이 없다.

[카카오뱅크 화면 캡처]
[사진=카카오뱅크 화면 캡처]

◆ 카카오 대표 캐릭터와 함께 즐거운 26주간의 동행! 카카오뱅크 '26주적금'

카카오뱅크 '26주적금'은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최대 1만원 중 하나를 첫 주 납입금액으로 선택 시 매주 그 금액만큼 증액해 자동으로 저축되는 상품이다. 만기 시 최대 연 3.00%의 금리가 제공된다.

이 상품의 특징이라면 꾸준히 제휴사를 확대해나간다는 것이다. 최근 라이프스타일 앱 '오늘의집'과 손잡고 할인 쿠폰 혜택을 주는 등 차주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2020년 8월 이마트를 시작으로 마켓컬리, 해피포인트, 카카오페이지 등 다양한 기업과 함께 파트너 적금을 출시해왔다. 이에 총 180만좌의 파트너적금 계좌가 개설되기도 했다.

특히 유통, 콘텐츠 기업에 이어 인테리어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과도 협업함으로써 뱅킹커머스 영역을 확대 중이다.

차주의 입장에서는 라이언, 피치 등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를 선택해 함께 성장하는 맛이 있다. 주차를 거듭할수록 캐릭터가 기타를 치거나 치어리더가 돼 응원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 소소한 즐거운 제공하기도 한다.

[사진=케이뱅크 화면 캡처]

◆ 금리 우대는 물론 성취욕도 느끼자! 케이뱅크 '챌린지박스'

케이뱅크의 챌린지박스는 자동 목돈 모으기에 최적화돼 있다. 개인의 목표와 상황에 따라 금액, 기간을 자유롭게 설정하면 매주 일정한 금액이 자동 계산되는 형태다.

해당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동기부여에 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매일매일 운동 등 챌린지 설정을 통해 운동 확인은 물론 목돈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 적금 상품을 중도 해지하는 '적금포기자' 고객이 끝까지 돈을 모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목표 금액은 500만원 이내로 목표 날짜는 30일 이상 200일 이하로 입력하면 이자금을 제외한 매주 납입액이 산정돼 자동이체가 설정되는 형태다. 기본금리는 연 1.5%이며 복잡한 조건 없이 목표액을 유지하면 우대금리 연 1.5%가 적용돼 최고 연 3.0%까지 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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