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렬/ 김영사/ 2만5000원
[컨슈머타임스 곽유미 기자] 사람들은 최초라는 말에 가장 흥미를 가진다. 최초의 역사가 가장 흥미로운 것은 종교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인 최초의 카톨릭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삶과 길을 충실히 복원한 첫 정본 전기를 추천한다.
이 책은 2021년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교회 기념 희년 선포,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 등을 기리기 위해 출간됐다.
1846년 25세의 나이로 한강 새남터에서 순교하기까지의 한국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삶을 총체적으로 다룬다.
그가 견지한 삶의 태도와 공백이었던 세월의 치밀한 고증으로 이야기의 생생함을 되살렸다.
19세기 조선을 둘러싼 세계사적 역동 속에서 온갖 박해를 이겨내고 꿋꿋하게 피어난 한국 천주교회의 다채로운 신앙 여정을 함께한다.
김대건 신부의 깊은 신앙심 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용기는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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