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동남아 시장 확보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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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동남아 시장 확보 잰걸음
  • 곽유미 기자 kym@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6월 17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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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문한 태국 단체 관광객 기념 사진

[컨슈머타임스 곽유미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동남아 시장 공략으로 앤데믹 시대를 준비한다.

동남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활동이 완화되면서 다양한 분야의 빠른 경제성장으로 시장 잠재력이 크다.

이에 회사는 동남아 국적별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적극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화장품과 패션 중심으로 MD개편을 마쳤으며 아트스페이스에 미술품 전시, 미디어 파사드에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제작한 한국 문화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또 태국 고등교육부 고위공무원과 태국내 주요 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입국객들에게 서울 대표 문화컨텐츠 체험과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신석현 해외영업담당 부장은 "기존에는 겨울 체험 프로그램 중심이었으나 지난 2년간 변화된 고객 니즈에 맞춰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국내 협력 여행사들과 함께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단체관광객 입점협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항공 노선 등 제약이 풀리면 19년 수준인 5만명까지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동남아 인플루언서와의 라이브방송으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K-패션'의 글로벌 확장 지원에 나섰다.

신세계면세점은 17일 싱가포르 파워 인플루언서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아크메드라비', '널디' 등 총 11개의 국내 인기 패션 브랜드와 K-뷰티를 브랜드 '라네즈'를 함께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의 K-패션은 2020년을 제외하고 년간 89% 매출 성장을 이루는 등 한국만의 새로운 글로벌 경쟁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방송을 통해 K 패션, K뷰티에 관심을 가진 많은 싱가포르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혀 나가면서 신세계면세점을 통해 유망 국내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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