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지난 4월에 내려진 출국금지 조치가 풀려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3일 "그동안 검찰에 출국금지 조치를 풀어달라고 꾸준히 요청했는데 어제부로 출국금지 조치가 해제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금호석화가 협력업체와 거래를 통해 수십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 회장을 3차례 소환 조사했으며, 4월에는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출국금지가 풀림에 따라 박 회장은 이날 오전 사업 검토를 위해 중국 상하이로 떠났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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