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서울시가 23일 오후 2시 동남권을 제외한 서울시 전역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와 함께 실외활동 자제를 권고했다.
오존주의보 대상은 동남권 4개 구(서초·강남·송파·강동)를 제외한 도심권,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 등 4개 권역의 21개 자치구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 오존은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호흡장애를 초래한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권역별 오존 최고 농도는 강서구 0.132ppm, 서대문구 0.137ppm, 용산구 0.125ppm, 동대문구 0.123ppm이다.
서울시는 해당 권역에 속한 자치구의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를,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 경보를 각각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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