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윤재승 대웅제약 전 회장이 3년 4개월여 만에 자문역으로 회사와 계열사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윤 전 회장은 지난 1월부터 대웅제약, 지주회사 대웅, 계열사 한올바이오파마에서 각각 '최고비전책임자(CVO·Chief Vision Officer)'라는 직함의 미등기·비상근 임원으로 근무 중이다.
대웅제약 측은 윤 전 회장이 그룹 전반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혁신신약 R&D 투자, 글로벌 사업 지원 등에 대한 일종의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윤 전 회장은 대웅제약 창업주 윤영환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로 1997년부터 2009년까지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지난 3월 기준 지주회사 대웅의 지분 11.6%를 보유 중인 최대주주다.
지난 2018년 윤 전 회장은 대웅제약 직원들에게 막말과 폭언, 욕설 등을 한 사실이 공개돼 대웅과 대웅제약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