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제한 해제…서울 상권 매출액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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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제한 해제…서울 상권 매출액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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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곽유미 인턴기자] 코로나19(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주춤했던 서울 상권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로 숨통을 틔우고 있다.

KB국민카드는 노래방, 게임방 등 18개 여가서비스업, 음식점의 야간시간대(오후 6시~다음 날 오전 2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거리두기 전면 해제일(4월 18일)부터 3주간(5월 8일까지) 서울 지역 여가서비스업, 음식점 등 오프라인 가맹점의 야간 시간대 하루 평균 매출액은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제한한 시기 대비 60% 증가했다.

거리두기 완전 해제 후 용산구 이태원동의 야간 매출 건수가 오후 9시 영업 제한 시기 대비 198%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69%), 성북구(55%),광진구(55%) 순이다.

이태원의 야간 매출 건수의 경우 20대와 30대의 증가율이 각각 209%, 240%로 2030의 소비가 이 지역의 야간 시간대 매출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카드는 커피전문점, 한식·백반 식당, 제과점, 전시관 등의 업종이 주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종로구·부암동·삼청동·청운효자동 등 지역의 매출 건수 증가율이 서울 상위 30위권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새 학기 대면 수업이 이뤄지면서 대학 상권도 살아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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