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금융 컨설팅 신설 법인 설립…금융업 진출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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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금융 컨설팅 신설 법인 설립…금융업 진출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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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쿠팡.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쿠팡이 금융 전문 컨설팅 법인을 신설하고 여신전문금융업(여전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1월 6일 쿠팡페이(쿠팡 간편 결제 자회사)의 자회사 (주)씨에프씨준비법인(이하 CFC준비법인)을 설립했다. 사업목적에는 경영 컨설팅업, 기타 투자업, 부동산임대업 등이 등록돼 있다.

CFC준비법인 대표는 신원 쿠팡 CPLB(쿠팡 자체 브랜드 자회사) 부사장이 맡았으며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 이석근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김앤장 출신 채승훈 변호사가 선임됐다.

쿠팡페이(주)는 CFC준비법인의 유상증자를 위해 보통주 800만주, 4000억원을 출자했다고 지난 3월 30일 공시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쿠팡이 이번 신설법인을 통해 플랫폼 입점 소상공인 대상으로 캐피털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캐피털사 설립은 허가제가 아닌 등록제로 금융위원회의 검토 후 등록 여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앞서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 역시 지난 2020년부터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상 사업자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확인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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