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단편영화감독 지원작 3편 전주국제영화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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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단편영화감독 지원작 3편 전주국제영화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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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스토리업' 제작지원작 '유빈과 건' 스틸컷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CJ문화재단의 신인 단편 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지원작 3편이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CJ문화재단의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은 신인 감독들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나리오 개발부터 촬영, 후반작업, 영화제 출품까지 단편영화 제작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 문화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8년 '시나리오 작가 지원 사업'에서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으로 전환해 올해로 5년차를 맞이했으며 국내·외 주요 영화제에서 초청 및 수상한 단편영화 '나의 새라씨', '칠흑' 등의 작품을 제작 지원해 현재까지 총 21명의 역량 있는 영화감독을 배출했다.

지난해 2021년 '스토리업(Story up)' 제작지원을 통해서는 총 6편의 영화가 제작됐고 이 중 3편의 영화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진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2021년 '스토리업(Story up)' 제작지원작은 △강지효 감독 '유빈과 건' △유종석 감독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 △국중이 감독 '29번째 호흡' 총 3편으로 각각 '한국단편 경쟁 대상'과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한국단편 경쟁 대상'을 수상한 강지효 감독의 '유빈과 건'은 존중받지 못한 채 쉬이 무시되는 마음을 담은 작품이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오랜 질문들을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보여준다. 강지효 감독은 2020년 단편영화 '김현주'를 연출해 '제19회 미쟝센단편영화제', '2020 서울독립영화제', '2021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은 바 있다.

또한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에 유종석 감독의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와 국중이 감독의 '29번째 호흡'이 선정됐다.

영화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는 1995년 화원여자기술학원 화재 사건을 바탕으로 한 픽션으로 사건 이면에서 나타나는 우리 사회에 대한 통찰을 포착해낸 작품이다. '29번째 호흡'은 댄서이자 안무감독인 국중이 감독의 첫 단편영화로 좀비 배역을 맡은 배우들의 뒷이야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만들게 된 영화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스토리업(Story up)' 제작지원으로 탄생한 재능 있는 신인 감독들의 우수한 작품들이 관객과 심사위원의 인정을 받고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 뿌듯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창작자들의 '문화꿈지기'로서 대중문화 소외영역을 지원하는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K-컬처의 다양성 확대와 건강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2년 '스토리업(Story up)' 제작지원작 공모는 지난 2월 모집을 마감하고 현재 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5월 중 최종 선정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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