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라웨어, 일본 가고시마·도쿄 브랜드 단독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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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라웨어, 일본 가고시마·도쿄 브랜드 단독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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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시장 내 진출 타진 중
일본 가고시마 센테라스 텐몬칸 뮬라웨어 매장. 사진=뮬라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스타일리시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가 일본 현지에 브랜드 단독 매장을 지난 4월 연이어 오픈하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뮬라웨어는 지난 4월 초 가고시마 '센테라스 텐몬칸(Centerrace TENMONKAN)'에 이어 4월 말 도쿄 '카메이도 클락(KAMEIDO CLOCK)'에 단독 매장을 선보였다. 두 곳 모두 최근 새롭게 문을 연 지역 거점 대형 복합 쇼핑몰이다.

특히 센테라스 텐몬칸은 가고시마 미나미큐슈시 번화가 중심에 있어 지역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떠오르는 종합 쇼핑몰이다. 뮬라웨어는 이곳에 입점한 유일한 피트니스 전문점으로 지역 고객들에게 오픈 직후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본 피트니스 시장은 건강을 지향하는 트렌드를 배경으로 몇 년 새 지속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요가 스튜디오, 서킷 짐 퍼스널 트레이닝 등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이 등장하면서 피트니스 전문웨어, 애슬레저룩 등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뮬라웨어는 이러한 시장의 잠재 가능성에 주목해 지난해 오사카, 삿포로 등지에서 팝업스토어를 시범 운영했다. 당시 현지 고객들이 높은 만족도 및 재구매율을 보였으며 이번 매장 런칭의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뮬라웨어는 일본 시장 내 온·오프라인 추가 진출도 예정 중이다. 현재 운영하는 라쿠텐 온라인몰 외에도 아마존, 조조타운 등 유력 이커머스 입점 확대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피트니스 센터 및 요가, 필라테스 강사 제휴를 통한 영업 확대, SNS 마케팅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한국과 체형이 비슷한 고객들이 많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타진을 이어가고 있다. 싱가포르에는 지난해 만다린갤러리, 푸난몰 등 두 곳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만 원더랜드에서 야외 요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브랜드데이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뮬라웨어는 2023년까지 말레이시아, 대만 등지에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조현수 뮬라 공동 대표는 "자사몰 뿐 아니라 국내외 오프라인 매출 신장세 역시 올해 브랜드 집중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을 비롯한 해외 오프라인 매장은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동시에 생생한 시장 반응을 수집할 수 있는 주요 공간인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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