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웨이팅 10부제'로 리셀러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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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웨이팅 10부제'로 리셀러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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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런'을 위해 명품매장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사진=연합뉴스
'오픈런'을 위해 명품매장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롯데백화점 본점 롤렉스 매장이 지난달 23일부터 웨이팅 10부제를 도입해 '오픈런'과 '리셀러'로 인한 브랜드 가치 하락을 막고 여러 고객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한다.

10부제는 휴대폰 번호 끝자리에 따라 매장 대기 예약을 등록하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휴대번호 끝자리가 3인 고객은 매달 3일, 13일, 23일에만 대기 등록이 가능하다.

다만 대기 고객 응대가 끝난 후 자율 입장 시간에는 10부제와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의 롤렉스 매장은 올해 초 전화 예약제를 도입했다. 개점 시간인 오전 10시 30분에 전화 접수를 시작하고 하루 최대 대기 인원은 40명으로 제한했다. 예약 가능 횟수는 보름에 1회로 제한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줄을 서서 대기 예약을 받으나 예약 가능 횟수를 보름에 1회로 제한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은 명품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구매해 웃돈을 붙여 파는 '리셀러'들을 막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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