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해제…50인 이상 모임 시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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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해제…50인 이상 모임 시 착용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4월 29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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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안솔지 기자] 다음주 월요일(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다만 밀집도와 함성 등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나 시설 이용 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5월 말에 '실외 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겠다며 현시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반대한 바 있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김 총리는 "혼자만 산책하거나 가족 나들이에서조차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총리는 "우리 방역과 의료상황은 확실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프랑스,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은 오미크론 정점 직후 또는 1개월 전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지만 특별한 문제 없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밀집과 이용행태에 따른 감염 위험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장 등 실외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현재와 같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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