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현대자동차가 방탄소년단(BTS), 스티븐 제라드와 함꼐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도하, 알 코르, 왈 와크라 등 카타르 주요 5개 도시의 8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발표한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5대 핵심 영역 중 하나인 '사회적 탄소 감축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축구로 하나가 된 전 세계인과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미가 담긴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 캠페인을 지구의 날인 오는 22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선수 스티븐 제라드를 주장으로 하는 '팀 센추리(Team Century)'를 이날 출범시켰다.
팀 센추리는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방탄소년단(BTS), 아프가니스탄 난민 출신 축구선수이자 덴마크 유네스코 홍보대사인 나디아 나딤, 미국 유명 패션 디자이너 제레미 스콧, 이탈리아 조각가 로렌조 퀸, 친환경 사진가 니키 우, 보스턴다이내믹스사의 로봇 스팟 등 분야별 전문성을 지닌 11명으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대회 기간 각국 대표팀과 VIP, 대회 관계자들에게 승용차 422대, 버스 170대 총 592대의 대회 공식 차량을 제공한다.
승용 차량 절반가량은 아이오닉5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로 운영되며 버스는 전기버스(일렉시티)를 10대 공급한다.
현대차는 월드컵을 기념해 오는 7~9월 전 세계 법인 및 대리점에서 친환경 차량 위주로 시승회를 운영한다.
또한 세기의 골 캠페인 메시지와 연계해 축구 팬의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는 '현대차 세기의 골 공약' 이벤트를 7월부터 연말까지 FIFA 공식 웹사이트에서 진행한다.
현대차와 FIFA는 9월 말까지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1명을 선정, 본인이 응원하는 대표팀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직관 패키지(동반 1인 가능)'를 제공한다. 당첨되지 못한 참가자들은 공약을 이행하고 SNS에 올릴 경우 캠페인 굿즈를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