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신입사원들이 서울역, 남대문시장 인근에서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했다.

나 사장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이날 서울 중구 만리동 공중 보행로 서울로7017에서 남대문시장에 이르는 약 2.3㎞의 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을 진행했다.

플라스틱 원재료를 생산하는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폐플라스틱·탄소 제로'라는 목표를 세우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친환경 화학사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날 봉사는 나 사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SK지오센트릭은 나 사장이 현재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목표로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은 작은 행동과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작년부터 플로깅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사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유럽과 미국을 시작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돼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SK지오센트릭에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재활용 기술력 확보를 통해 아시아 최초의 재활용 클러스터를 구축해 '도시유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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