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정지선 회장 재선임…6개점 리뉴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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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정지선 회장 재선임…6개점 리뉴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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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제20회 정기 주주총회 현장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제20회 정기 주주총회 현장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현대백화점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6개 점포 리뉴얼 계획을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28일 성루시 강동구 올림픽로 우진빌딩에서 제2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제20기 재무제표,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5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본부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고봉찬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으며 박주영 숭실대 경영대학 교수, 권영옥 숙명여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발된 유통 지형의 변화 속에서 오프라인 플랫폼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점포 투자와 주력 점포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왔다"며 "고객의 변화된 요구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주력 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개점한 '더현대 서울'은 1년 만에 매출 8000억원을 돌파해 국내 백화점 개점 첫해 매출로는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 판교점도 지난해 매출이 두 자릿수로 증가했고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 역시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김 사장은 "올해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대구점, 목동점, 더 현대 서울 등 백화점 6개 점포에 대한 리뉴얼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한 'ESG 경영'에도 힘쓰고 그룹의 10년간 청사진을 담은 '비전 2030'을 착실히 추진해 주력 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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