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영권 골' 벤투호, 11년 만에 이란 꺾고 마침내 조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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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김영권 골' 벤투호, 11년 만에 이란 꺾고 마침내 조1위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3월 25일 0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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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 경기서 2-0 완승…7승 2무 '무패행진'
벤투 감독, 한국 대표팀 단일 재임 기간 28승 지휘 신기록

 

손흥민 레이저슛 넣고 침착하게

한국 축구대표팀이 11년 만에 이란을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마침내 조 1위로 올라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47분 손흥민(토트넘)의 결승 골과 후반 18분 김영권(울산)의 추가 골로 이란을 2-0으로 완파했다.

벤투호는 일찌감치 카타르행 티켓을 손에 넣고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최종예선에서 7승 2무(승점 23)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이날 첫 패배를 당한 이란(승점 22·7승 1무 1패)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1-0 승리 이후 이란전 7경기(3무 4패) '무승 사슬'도 11년 만에 끊어냈다.

우리나라가 이란과 A매치에서 다득점 및 두 골 차 승리를 기록한 것은 2005년 10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 2-0 승리 이후 약 17년 만이다.

이란과 역대 전적은 10승 10무 13패가 됐다.

이란을 상대로 최종예선 4차전 원정경기(1-1 무승부)에서도 선제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이란전 2경기 연속골 맛을 봤다. 이란이 이번 최종예선에서 기록한 3실점 중 두 골이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2018년 8월 부임한 벤투 감독은 이날까지 42차례 A매치를 지휘하며 28승 10무 4패를 기록해 한국 대표팀 사령탑 단일 재임 기간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벤투 감독은 이날 경기 전까지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과 27승으로 최다승 기록을 나눠 갖고 있었다.

벤투 감독은 홈 무패 행진도 20경기(16승 4무)째 이어갔다.

한국 대표팀은 26일 밤 출국해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UAE와 최종전으로 카타르 월드컵 예선 일정을 마무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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