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빼어난 서비스 제공하며 새롭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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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빼어난 서비스 제공하며 새롭게 성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3월 18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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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1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디지털 혁신 기업' 비전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빼어난'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롭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황현식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자급제, 알뜰폰 고객이 증가하고 미디어 콘텐츠 수요가 폭발적으로 확대되는 등 고객 소비 패턴이 크게 변화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LG유플러스만의 '찐팬' 확보를 목표로 노력한 결과 해지율 감소, ARPA(가구당 매출) 증대 등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빼어난 서비스의 일환으로 통신 분야에서는 고객경험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에 박차를 가해 사업 성과를 이어갈 방침이다.

황 사장은 "데이터 품질을 개선하고 결합 상품, 장기 고객 케어 등 고객 중심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고가치 가입자를 확대하는 한편 해지율 감축을 지속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신사업에 대해선 "B2C영역에서는 U+아이들나라, 아이돌라이브, 스포츠를 플랫폼 사업으로 확대해 이용자의 자발적 확산 구조를 구축하고 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데이터·광고·콘텐츠 사업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B2B 영역은 기업인프라 사업의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AI고객센터 등 사업을 기민하게 전개해 성장성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에 남형두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기타비상무이사에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남형두 교수는 한국저작권보호원 이사,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콘텐츠·플랫폼 분야 전문가다. 남 교수는 감사위원회 위원도 함께 맡는다.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은 베인앤컴퍼니 아태지역 정보통신·테크 부문 대표 등을 역임하며 통신·기술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LG그룹 경영 전략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기여한 바 있어 LG유플러스 사업 경쟁력 제고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보통주 1주당 350원의 기말 배당금을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의 2021년 주당 배당금은 중간 배당금 200원을 포함해 총 550원으로 전년 450원에 비해 22.2% 증가했다. 별도 기준 배당 성향은 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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