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호 삼성SDI 사장, 사내이사 선임…"1등 기업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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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삼성SDI 사장, 사내이사 선임…"1등 기업 만들겠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3월 17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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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제52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3개 안건 모두 통과
사내이사로 선임된 최윤호 삼성SDI 사장(사진제공=삼성SDI)
사내이사로 선임된 최윤호 삼성SDI 사장(사진제공=삼성SDI)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17일 열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삼성SDI는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주주총회를 갖고 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3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주총에 앞서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최윤호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했으나 이날 주총에서 최 사장은 과반의 찬성으로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도 임명된다.

최윤호 사장은 사업지원TF 부사장,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말 삼성SDI 사장으로 선임됐다.

최 사장은 "배터리와 전자재료라는 미래 성장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삼성SDI를 맡게 되어 많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내외 현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삼성SDI를 진정한 1등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내이사였던 장혁 부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해 삼성SDI는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4인으로 총 7명의 이사진을 유지하게 됐다.

'제5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에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등에 대한 승인이 진행됐다. 배당액은 전년과 동일한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서는 이사 보수 한도를 165억원으로 결정했다. 삼성SDI에 따르면 지난해 이사 보수 한도 190억원 중 63억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여건을 감안해 지난해 대비 25억원을 감액하게 됐다.

전영현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올해 전기차용 전지는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역량강화를 가속화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차세대 젠6(Gen.6) 플랫폼, 전고체전지 등 미래 기술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지난해부터 전자투표제를 시행하고 주주총회 온라인 생중계를 도입했다.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올해부터는 우편물 발송을 최소화하고 배당금을 회사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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