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지혜보다는 재물에, 지식보다는 자본에 관심을 갖는 시대다. 어른의 말은 '꼰대'로 치부되고 성공은 물질적인 것과 연관 지어 모두가 주식이며 부동산에 몰두하고 있다. 이런 시대일수록 앞서서 세상을 경험한 이들의 조언이 절실한 때다.

울릉도에서 태어난 저자는 실패와 좌절, 역경, 타인의 성공과 몰락 등 인생의 흥망성쇠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2년여 동안 이스라엘 키부츠에서 고된 노동을 경험했고, 이스라엘 하이파, 영국 런던 등지에서 태권도 사범 생활을 했으며 기자로서 아프가니스탄을 드나드는 경험을 했다. 춥고 배고팠던 자유기고가 시절을 이겨내고 대학교수로 임용되는 과정에서 31번 떨어진 경험은 저자의 삶에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은 무엇일까.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돈이 많으면 진정 성공한 것일까? 저자는 인생에 있어서 성공이란 각자 원하고 노력하는 만큼 얻어 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연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면 또 다시 봄을 맞이하기 위해 순환하지만 인생에서 봄은 한번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는다. 인생을 철저히 대비하고 잘 살기 위해서 저자는 삶의 철학을 88개로 나눠 소개한다. 이 책은 지혜를 갈구하는 이들에게 인생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어떻게 준비하고 실천하면서 즐길 지 가르쳐준다. 인생을 주체적으로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삶의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는 언론인과 인제대 교수를 거쳐 현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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