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총 D-DAY, 주가 하락·GOS 논란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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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총 D-DAY, 주가 하락·GOS 논란 '관전 포인트'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3월 16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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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이화연 기자)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이화연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게임최적화서비스(GOS) 논란으로 궁지에 몰린 삼성전자의 제53기 주주총회가 16일 오전 9시부터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된다.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에 '갤럭시S22' 시리즈의 GOS 논란까지 겹친 상황이어서 경영진의 책임을 묻는 주주들의 성토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를 의식한 듯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들은 주총을 하루 앞둔 15일 자사주 2만4000주(약 17억원)를 매입하며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1만주를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6만9900원으로 7억원 규모다.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인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과 박학규 DX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은 각각 삼성전자 보통주 8000주(약 5억6000만원), 6000주(약 4억2000만원)를 매입했다.

앞서 메모리사업부장 이정배 사장도 지난달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 같은 노력에도 삼성전자는 다시 '6만 전자'로 내려 앉았다. 15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00%) 내린 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RB)의 긴축 기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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