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글로벌 시장 겨냥 '웹툰 영상화'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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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글로벌 시장 겨냥 '웹툰 영상화' 프로젝트 시작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3월 11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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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 프로젝트 페르소나로 캐스팅
배우 이준호 '세이렌' 광고 스틸(왼쪽)과 '세이렌' 대표 이미지(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준호 '세이렌' 광고 스틸(왼쪽)과 '세이렌' 대표 이미지(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김성수)가 올해 글로벌을 겨냥해 확장된 개념의 '슈퍼 웹툰 프로젝트'를 새롭게 론칭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에 불을 붙인다.

올해 슈퍼 웹툰 프로젝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0년 선보인 슈퍼 웹툰 프로젝트를 확장한 캠페인이다. 당시 '이태원 클라쓰' '승리호' '스틸레인'(영화 '강철비')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영상화 지적재산권(IP)을 연이어 공개하면서 국내 웹툰 영상화 트렌드에 탄력을 붙였다.

올해는 2020년 프로젝트 당시 전제였던 영상화 가능성과 IP 완성도, 작품성에 더해 '글로벌 가능성'을 중점 검토해 작품을 선정한다.

우선 글로벌 선정 기준에는 일본과 북미, 태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인도 등 글로벌 각 지역에서 이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성공 노하우가 바탕이 됐다. 웹툰의 본질인 그림과 대사, 스토리 3박자를 모두 갖춘 작품이어야 하며 판타지, 주체적 여성 서사까지 세계적인 트렌드를 두루 반영한 작품들을 엄선한다. 아직 세계 시장에 선보이지 않은 신작이더라도 잠재력이 높다면 포함될 수 있다.

이달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슈퍼 웹툰 프로젝트 첫 라인업으로 선보이는 작품은 카카오페이지 신작 '세이렌'(원작 설이수, 글 생얌, 그림 포야)이다.

'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라는 작품 타이틀로 독자들을 만나온 '세이렌'은 웹소설과 웹툰을 합쳐 약 5000만회에 달하는 조회 수로 흥행 중이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코믹스 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12월 26일 처음 공개된 웹툰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특히 이번 슈퍼 웹툰 프로젝트를 알릴 첫 모델로 최근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이준호가 캐스팅 돼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이준호는 최근 카카오페이지 웹툰·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오는 21일부터 하루 한편씩 카카오페이지 앱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되는 세이렌 광고에서도 그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시작으로 이준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슈퍼 IP 프로젝트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따뜻함과 차가움을 자유로이 오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이준호는 무궁무진한 확장성과 이야기를 품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와도 닮아 있다"며 "세이렌을 시작으로 이준호와 함께 풀어나가게 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슈퍼 웹툰 프로젝트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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