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초고성능 칩 'M1 울트라' 품은 '맥 스튜디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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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초고성능 칩 'M1 울트라' 품은 '맥 스튜디오' 공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3월 10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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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성능칩 'M1 울트라'를 탑재한 '맥 스튜디오'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로 작업하는 사람의 이미지컷
초고성능칩 'M1 울트라'를 탑재한 '맥 스튜디오'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는 모습(사진=애플)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애플이 8일(현지시간) 초고성능 컴퓨터 칩인 'M1 울트라'와 이를 탑재한 고성능 PC '맥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본사 애플파크에서 온라인으로 스트리밍한 '스페셜 이벤트'에서 신제품을 선보였다.

M1 울트라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고성능·고효율 노트북·PC용 시스템온칩(SoC) M1의 최신작이자 최상위 제품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M1 제품 중 최상위 라인업인 'M1 맥스' 칩 2개를 애플의 고유한 패키징 아키텍처인 울트라퓨전 방식으로 이어 붙였다. M1 맥스의 2배인 20코어 중앙처리장치(CPU), 64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 32코어 뉴럴엔진에 최대 128GB의 고대역폭 저지연성 통합 메모리를 갖췄다. 탑재된 트랜지스터가 1140억개로 지금까지 출시된 PC용 칩 중 가장 많다.

조니 스루지 애플 하드웨어 기술 담당 수석부사장은 "M1 울트라는 애플실리콘(애플의 반도체 브랜드)의 또 다른 게임체인저로 PC 업계에 다시 한번 충격을 안겨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맥 스튜디오 뒷면(사진=애플)
맥 스튜디오 뒷면(사진=애플)

애플은 이날 M1 울트라 칩을 탑재한 데스크톱 PC 맥 스튜디오도 공개했다. 고도의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는 과학자나 디자이너, 음향 엔지니어, 사진·영상 엔지니어 등에 적합한 제품이다.

맥 스튜디오는 알루미늄 재질에 길이 19.7㎝, 높이 9.5㎝의 작지만 강한 PC다. 10코어 CPU의 아이맥 27보다 최대 3.8배 빠르고 16코어 제온 프로세서가 들어간 맥프로보다는 최대 90% 빠르다. GPU 성능은 아이맥 27보다 최대 4.5배, 가장 빠른 맥프로보다 최대 80% 빠르다.

맥 스튜디오와 연결해 쓸 수 있는 프리미엄 모니터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도 이날 공개됐다. 27인치 5K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이 모니터는 1470만개 화소, 10억개 이상의 색상 지원 등으로 생생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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