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의장, 동해안 산불피해 복구에 10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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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 동해안 산불피해 복구에 10억원 쾌척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3월 08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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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10억원 상당의 개인 보유 주식을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쾌척한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경북 울진과 강원도 강릉·삼척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긴급 모금 캠페인에 59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참여해 12억원이 넘는 기부금이 모였다.

김범수 의장도 이용자들과 뜻을 함께하기 위해 10억원 상당의 개인 보유 주식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

이번 모금액은 각 기관으로 전달돼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생수, 먹거리 등의 식료품과 생필품, 구호키트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의 주거·생계 지원금으로도 사용된다.

모금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모금함 페이지를 통해 금액을 직접 기부하거나 하단 댓글 작성을 통해 가능하다. 댓글 작성 시 카카오가 1000원을 기부하며 응원 또는 공유 시에는 100원을 추가로 기부한다.

카카오는 2007년 12월부터 누구나 모금과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액은 약 492억원에 달한다.

김범수 의장은 2020년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20억원,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 등 지금까지 200억원 이상을 기부하며 꾸준히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왔다.

카카오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아동들을 위한 모금 캠페인과 함께 갑작스럽게 발생한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이용자들의 온정의 손길이 어느 때보다 빠르게 이어지며 최근 개설한 모금함에 90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피해 없이 현장이 안전하게 복구되고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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