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안솔지 기자] CJ제일제당이 자사 브랜드 '비비고'와 최근 한류 열풍으로 전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K-콘텐츠의 연계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웹 기반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와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국내외 소비자와의 점접도 확대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확장성과 파급력에 주목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드라마 '사내맞선'과 예능 '어쩌다사장2'의 제작을 지원했다.
'사내맞선'은 SBS는 물론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돼 국내외 시청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비비고는 드라마 내에 비비고 로고와 함께 만두, 김치 등 대표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할 예정이다. 또 MZ세대의 트렌드이자 새로운 놀이문화로 주목 받고 있는 '세계관'과 '즉석사진', 인스타그램 '증강현실(AR) 필터'를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tvN 인기 예능 '어쩌다사장2'에서도 비비고를 찾아볼 수 있다. 음식을 조리해 판매하는 프로그램 특성을 반영해 비비고는 자연스러운 제품 노출을 통해 소비자의 간접 경험을 극대화하고자 했다. 지난달 24일 방송에서는 비비고 진한고기만두를 사용해 조리해 먹는 장면도 등장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콘텐츠에 비비고의 아이덴티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식을 통해 소비자와 친밀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드라마 사내맞선과 예능 어쩌다사장2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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